[관광용어사전 2회] 관광의 지속가능성을 읽는 키워드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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연구, 교육, 컨설팅을 통해 관광산업의 지속 가능한 미래 전략을 제안합니다.

관광 인사이트

[관광용어사전 2회] 관광의 지속가능성을 읽는 키워드

관리자 2026-07-12 조회수 52


1회에서 ‘관광의 기본 뼈대’가 되는 용어 10개를 정리했습니다.

2회에서는 최근 정책·사업·연구에서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지속가능·책임·회생 관련 용어 10개를 선정했습니다.

 

UNWTO(세계관광기구), GSTC(지속가능관광위원회) 등 국제 기준에서도 공통적으로 사용되는 개념들이지만, 국내 현장에서는 여전히 혼용되거나 모호하게 쓰이는 경우가 많습니다. 

이 기회에 정확한 뜻과 현장 적용 포인트를 함께 정리해 보고자 하였습니다.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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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. 지속가능관광 (Sustainable Tourism)

 

1) 정의

 

- 현재 세대의 니즈를 충족시키면서도 미래 세대가 그 니즈를 충족할 능력을 훼손하지 않도록 환경·사회·경제적 영향을 균형 있게 관리하는 관광.

 

2) 핵심설명

 

- 단순히 “자연 보호”가 아니라, 환경 보전 + 지역주민 복지 + 경제적 생존성을 동시에 추구하는 관광입니다. 장기적 관점에서 자원의 지속적 이용을 전제로 합니다.

 

3) 현장 포인트

 

- “지속가능”을 슬로건으로만 쓰지 말고, 측정 가능한 목표(폐기물 감소, 지역 고용 비율, 에너지 사용량 등)와 연결해야 합니다.

- 사업 기획 단계에서 환경·사회·경제 3축 영향 평가를 간단히라도 명시하면 제안서의 설득력이 높아집니다.

 

 

2. 커뮤니티기반관광 (Community-Based Tourism, CBT)

 

1) 정의

 

- 지역 주민이 기획·운영·소유에 주체적으로 참여하여 직접 경제적 효익을 얻고, 문화·생활 방식 체험을 제공하는 소규모·책임형 관광 모델.

 

2) 핵심설명

 

- 외부 자본이 주도하는 대규모 개발과 달리, 주민이 주인이 되어 수익을 공유하고 생활터전을 지키는 관광입니다. 마을여행, 농촌체험, 어촌스테이 등이 대표적입니다.

 

3) 현장 포인트

- 성공 요인은 주민 의사결정 구조, 수익 배분 규칙, 역할 분담이 명확한지 여부입니다.

외부 전문가·행정기관은 조력자(facilitator) 역할에 머무는 것이 지속가능성에 유리합니다.

 

 

3. 생태관광 (Ecotourism)

 

1) 정의

 

- 자연지역을 대상으로 자연 보전과 지역 주민의 복지 향상을 동시에 추구하며, 해석·교육을 수반하는 책임 있는 자연기반 관광.

 

2) 핵심설명

 

- 단순 ‘자연 관광’과 달리, 보전 목적과 교육·해석 프로그램이 필수 요소입니다. 생태계 훼손을 최소화하고, 지역 주민에게 소득 기회를 제공하는 구조를 지향합니다.

 

3) 현장 포인트

 

- 탐방로·체험 프로그램 설계 시 환경수용력, 취약 구간, 회복 기간을 반드시 고려해야 합니다.

- 가이드의 해석 능력(생태·문화 스토리텔링)이 방문자의 만족도와 보전 의식을 동시에 높입니다.

 

 

4. 웰니스관광 (Wellness Tourism)

 

1) 정의

 

- 건강과 웰빙 향상을 주요 목적으로 스파, 요가 리트릿, 자연 치유 프로그램, 건강식 체험 등을 이용하는 관광.

 

2) 핵심설명

 

- 단순 휴양을 넘어, 신체·정신·사회적 건강을 증진하는 경험을 구매하는 관광입니다. 해양·숲·온천·한방·명상 등 지역 자원과 결합하기 쉽습니다.

 

3) 현장 포인트

 

- 프로그램의 전문성(안전, 효과, 자격)과 일상 연계성(집에서도 지속 가능한 루틴)이 재방문과 구전을 결정합니다.

- 의료·건강 분야 규제와 충돌하지 않도록 프로그램 범위와 표현을 주의해야 합니다.

 

 

5. 레저네러티브관광 (Regenerative Tourism)

 

1) 정의

 

- “해악 최소화”를 넘어 관광 활동이 지역 환경과 공동체에 순기대(positive) 효과를 더해 생태·사회 시스템을 회복·활성화하려는 접근.

 

2) 핵심설명

 

- 지속가능관광이 “덜 해치기”에 가깝다면, 레저네러티브는 “더 좋게 만들기”를 지향합니다. 생태 복원, 지역 공동체 역량 강화, 문화 부활 등을 관광 활동과 연결합니다.

 

3) 현장 포인트

 

- 단순 봉사·기부형이 아니라, 방문자 경험과 지역 회복이 동시에 일어나는 프로그램 설계가 핵심입니다.

- 성과 지표로 식목 수, 복원 면적, 주민 참여율, 지역 기금 조성액 등 ‘순기대’를 측정할 수 있는 항목을 둡니다.

 

 

6. 관광수용력 (Carrying Capacity)

 

1) 정의

 

- 환경·사회적 피해 없이 목적지가 수용할 수 있는 최대 방문자 규모 또는 활동 수준.

 

2) 핵심설명

 

- 단순히 “몇 명까지 받을 수 있는가”가 아니라, 어떤 질적 수준을 유지하며 몇 명까지 가능한가를 묻는 개념입니다. 신체적 수용력, 생태적 수용력, 심리적 수용력 등으로 세분하기도 합니다.

 

3) 현장 포인트

 

- 수용력 산정은 시설 용량, 환경 민감도, 주민 수용도, 방문자 만족도 등을 종합해 이뤄집니다.

- 수용력 초과 시에는 예약제, 시간대 분산, 동선 제한, 요금 조정 등 관리 수단을 동원합니다.

 

 

7. 카본풋프린트 (Carbon Footprint)

 

1) 정의

 

- 관광 활동(이동, 숙박, 섭취, 체험 등)으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 총량을 이산화탄소 환산량으로 표시한 것.

 

2) 핵심설명

 

- 관광객 1인, 1회 여행, 또는 특정 상품·축제·지역 단위로 산정할 수 있습니다. 교통 (특히 항공), 숙박 에너지, 식음 등이 주요 배출원입니다.

 

3) 현장 포인트

 

- 탄소배출량 표시는 환경 민감형 방문자의 선택 기준이 되고 있습니다.

- 감축 전략으로는 대중교통 연계, 로컬푸드, 에너지 효율 숙소, 옵션 탄소상쇄 등이 활용됩니다.

 

 

8. 로컬경험 (Local Experience)

 

1) 정의

 

- 방문자가 지역의 일상, 음식, 문화, 사람과의 교류에 깊이 참여하여 ‘진짜 같은’ 체험을 얻는 경험 유형.

 

2) 핵심설명

 

-관광지 중심의 ‘구경’을 넘어, 주민의 생활 현장에 참여하는 경험입니다. 시장 투어, 집밥 체험, 공방 클래스, 농작업 체험, 동네 산책 등이 포함됩니다.

 

3) 현장 포인트

- 로컬경험의 핵심은 진정성(authenticity)과 상호작용입니다. 주민이 단순 ‘공연자’가 아닌 함께하는 주체여야 합니다.

- 과도한 상업화·연출은 가짜 로컬이라는 비판을 받을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.

 

 

9. 계절성 (Seasonality)

 

1) 정의

 

- 기후, 휴일, 이벤트 등에 따라 관광 수요와 활동이 연중 변동하는 현상.

 

2) 핵심설명

 

- 성수기·비수기의 편차가 크면 시설 가동률, 고용, 수익성, 환경 부하 등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. 기후·연휴·축제 등이 주요 원인입니다.

 

3) 현장 포인트

 

- 계절성 완화 전략으로 오프시즌 상품, 비즈니스·MICE 연계, 실내 프로그램, 지역 상주객 타겟 등을 고려합니다.

- 인력 계획도 피크 대응 인력 + 비수기 교육·정비 구조로 설계하는 것이 안정적입니다.

 

 

10. 이해관계자 (Stakeholder)

 

1) 정의

 

- 관광 개발·운영의 영향과 혜택에 관여하거나 영향을 받는 모든 주체(주민, 사업체, 지자체, 방문자, NGO, 전문가 등).

 

2) 핵심설명

 

- 관광 정책·사업은 한 주체의 이해만으로 결정되지 않습니다. 각 이해관계자의 기대, 우려, 역할, 영향력을 파악하고 조정하는 과정이 필수적입니다.

 

3) 현장 포인트

 

- 사업 초기에 이해관계자 맵핑(누가, 어떤 이해, 어떤 영향력)을 해두면 갈등 관리가 수월해집니다.

- 정기 협의체, 공청회, 주민설명회, 온라인 의견수렴 등 참여 채널을 다양화하는 것이 좋습니다.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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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번에는 지속가능·책임·회생을 중심으로, 현장에서 자주 쓰이지만 정의는 모호한 용어 10개를 정리했습니다.

 

다음에는 해양·웰니스·치유관광과 관련된 용어들을 집중적으로 풀어낼 예정입니다. 바닷가, 온천, 숲, 한방, 명상 등 지역 자원과 결합한 관광을 구상하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됩니다.

 

‘관광연구소 더 미래’의 관광용어사전은 계속됩니다.

현장에서 바로 쓸 수 있는 공통 언어를 함께 만들어 가시길 바랍니다.

 

— 관광연구소 더 미래 드림 —